1. Magic  2. Charlie, Last Name Wilson  3. So Hot (Feat. Twista)  4. Let's Chill

5. No Words  6. Floatin' (Feat. Will.I.Am & Justin Timberlake) 

7. You Got Nerve (Feat. Snoop Dogg)  8. Asking Questions  9. What If I'm The One 

10. Thru It All  11. My Guarantee  12. Cry No More  13. After Party  14. Here I Am


* 신보 첫 트랙 돌아가는 순간부터 뒷목 잡고 쓰러지는 줄 알았다. 기어이 우려가 현실로, 이 앨범을 워낙 좋아했던

팬 입장에서 새로 나온 앨범에 대한 감상은 '스팽글 장식 달린 옷 입힌다고 미러볼 되랴' 정도. 물론 찰리 삼촌이

워낙 잘 부르시니까 그럭저럭 평작 이상은 나올지는 모르나, 딱딱 끊어지게 가사 박아넣는 투의 클럽튠은 그가
 
노래할 때 타는 특유의 흐름을 오히려 현저하게 저해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 분이 사람들을 흔들게 만드는 방법은

따로 있다니까 그러네.
 
* 그에 비하면, 이 앨범은 커버에 보이는 것처럼 제대로 재단된 수트 한 벌. 스타일 자체가 그렇게 뒤처지는 감도

없고, 무엇보다도 슬로우 잼의 호흡이 그가 부르는 어떤 '결'과 꼭 맞아떨어지는 느낌. Magic / Charlie, Last

Name Wilson / No Words 이 세 곡만 들어도 R.Kelly가 프로듀서로서도 얼마나 비범한 센스를 가졌는지 알 수
 
있다.

 물론 다른 곡들도 나쁘지 않지만, 간간이 터지는(특히 후반부에) 삼촌 특유의 지르는 애드립을 유난히 더 잘 살린

것 같아서 마치 이 곡들이 더 많은 것들을 그에게서 끄집어내어준 것만 같은 인상이었다.

* You Got Nerve에서 스눕 형 욕지기 사정없이 짤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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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염소 2009/03/06 07:5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흐름을 쫓아가야하는가 하는 불안감은 아티스트들에게 다 있는 듯....
    근데 삼촌이라 부르시는군요. 전 아저씨라 부르는데. ㅋ

    • BlogIcon Delic 2009/03/06 11:06  address  modify / delete

      아저씨라고 불러야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몇몇은 호칭을 달리합니다- (순전히 제 멋대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