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 - Starters : Dwyane Wade / Allen Iverson / LeBron James / Kevin Garnett / Dwight Howard

          Reserves : Joe Johnson / Rajon Rondo / Derrick Rose / Chris Bosh / Paul Pierce /

                            Gerald Wallace / Al Horford

West - Starters : Steve Nash / Kobe Bryant / Carmelo Anthony / Tim Duncan / Amar'e Stoudemire

           Reserves : Chris Paul / Brandon Roy / Deron Williams / Kevin Durant / Dirk Nowitzki /

                           Zach Randolph / Pau Gasol

* 일단, 진작에 올스타였어야 할 데롱이 이번에 드디어 뽑힌 거 축하! 그 외에도 데릭 로즈(98년 그 분 이후 불스에서

배출한 첫번째 올스타라는 얘기가...)하고 케빈 듀란트도 처음인데, 얘들이야 뭐 납득이 갈만한 녀석들이니. 브랜든

로이는 지금 부상 중이긴 하지만, 그 때까지 결장하지는 않을 듯하고. 그나저나 론도 많이 컸구나, 만렙슈가 형도
 
못뽑혔건만 너도 벌써 올스타인 거냐...

* 동부는 작년과 스타터가 동일하다. 다만, 답사마가 진작에 해놓은 발언이 있는 고로 출장 여부는 아직 미지수.

* 왠지 샼을 볼 수 있었던 올스타 게임은 작년이 마지막이 될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시대가 바뀌는군.

Tag // All-Star Game,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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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witter.com/Thugraider37

여러 모로 돌+아이 기질을 타고났으나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우리의 예술가 형, 트위터에 뜬금없이 레이커스를

중국어, 히브리어, 한국어로 어떻게 쓰냐고 물어봄. 어따 써먹게? 일단 다들 알려주긴 하는데 말이지.


그런데 그 후...

http://www.twitvid.com/7D8EC 이거슨 동영상.

http://twitpic.com/oanh4 이거슨 사진.

그리고서 아래 보시다시피, 경기에 나왔음. 헐...

여기까지 보고서 뭔가 눈치채지 못했는가?


동영상에 나오는 노트북 화면이나 머리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레이커스'를 새긴 게 아니라 닫는 괄호까지 붙여서

(도대체 왜?!) '레이커스)'라고 새겼다. 또 한 번 헐...


어쨌거나,


이 형 머리 가지고 장난친 게 한두번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한글이어서 그런지 꽤나 흥미롭네. 이제 시즌 중에

지구상에 현존하는 언어들은 저 머리에서 다 볼 수 있을지도. 열심히 길러서 열심히 깎고 파고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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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IDD 2009/11/06 00: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괄호 지워주고 싶어요...

  2. BlogIcon 북풍 2009/11/06 00:2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기사로 봤다. 뭔가 '헐' 스러웠음 ㅋㅋ

  3. 염소 2009/11/06 12: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진짜 웃긴 선수네요. ㅎㅎ

  4. BlogIcon megalo 2009/11/08 02: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으하하 멋진 선수네요~
    한국 팬들이 이상한 말을 안알려주길 ㅠㅠ 조까~ 라던가 ㅠㅠ

    • BlogIcon Delic 2009/11/08 19:41  address  modify / delete

      왠지 그런 거 알려주면 '이거 다음에 경기 중에 시비 붙었을 때 써먹어야지~_~' 이럴지도 모르겠습니다...(헛소리여요)


 팬들의 기세랄까요, 그런 것들이 유달리 거세게 와닿았던 스테이플스 센터입니다. 경기장 내부도 보스턴이나

뉴욕보다는 한결 더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경기 훨씬 전부터 경기장 밖으로 무슨 배트맨 부르는 것도 아닌데
 
조명 십여개를 어지럽게 쏘아올리고 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 경기는 홈팀인 LA의 승리. 이로써 지금 이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와중에 토론토한테 이긴 것까지 포함해서

14승 1패(7연승째), 승률 0.933(당연히 리그 1위, 이런 미친 승률을 봤나). 동부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다시

보스턴과 파이널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적지 않은 듯.

* 3쿼터까지만 해도 거의 12점차로 뒤져있던 레이커스인데, 갑자기 급 흐름 타더니 역전하고 점수차 지키고 끝.

이걸 따라잡는 과정에서 분위기 좋았지.

* 코비는 말이 필요없고.

* 비록 전성기는 아니지만 제이슨 키드는 여전히 발군. 경기 첫 득점 때 앨리웁 패스 띄워준 것부터 시작해서,

경기 관람하면서 '지금 바로 저기!'라고 생각되는 곳에 어김없이 꽂아주는 택배 서비스. 아직은 한 팀의 주전

가드로서 손색이 없음, 노련함이 철철 넘쳐흘러.

* 가솔 - 바이넘 라인은 상당히 괜찮은 조합. 누누이 얘기해왔지만 가솔은 포워드 쪽이 더 적격인 듯. 그나저나

난 왜 바이넘만 보면 맥시엘 생각이 날까. 디트로이트가 행여 파이널에 진출한다면 둘이 맞붙는 걸 볼 수 있겠지만,

글쎄다...

* 노비츠키의 그 껑충- 하는 3점, 역시 얕볼 게 못된다.

* 맨처음 스타팅 멤버 소개할 때 홈팀 위주로 분위기 띄워주는 거야 당연하지만 여기는 특히 연출이 더 마음에

들었음. 상대편 소개 끝나자마자 중앙의 스크린 주변으로 갑자기 하얀 천이 바닥까지 확 내려오더니 그걸 스크린

삼아서 레이커스 영상 쏴주고 천 떨어뜨린 다음에 미리 나와있던 치어리더들이 그 천 회수하면서 곧바로 스타팅

멤버 소개하고.

 그나저나 경기장에서 그 목소리 내는 아저씨는 14년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했다는데 다른 곳보다 목소리가 너무

얌전하더라.

* 2쿼터인가 3쿼터 초반에 노비츠키랑 키드만 백코트 넘어가있는 상황에서 판정 때문에 지연되니까 노비츠키가

자기편 골대에 슛 몇 번 쏘면서 노닥거리고 있는데 코비랑 가솔 넘어가서 툭툭거리며 지들끼리 웃고 떠드는 각

국대 멤버들 칠링 간지 연출.

* 경기 관람하는데 2쿼터부터 뒤에 앉은 미친놈 열혈 팬 한 분께서 술 퍼먹고 아주 그냥 광분을 하면서 응원을

해대는 통에 끝날 때까지 약간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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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파이널 갔을 때보다 훨씬 더 가까운 자리에서 봤습니다. 중계석으로 보이는 곳 바로 뒷자리였는데, 딱
 
TV 화면에서 보여주는 구도가 펼쳐지는 곳이어서 관람하기도 편하고 좋았음.

* 혹시나 데롱이가 부상을 훌훌 털고 돌아오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코빼기도 보이지 않더군요. 당연히 마버리도

안나왔지요.

* 결과적으로는 재즈의 시즌 첫 패배. 3쿼터부터인가 갑자기 분위기 타더만 결국 재즈가 뒤집지 못하더라는.

2쿼터까지만 해도 닉스 쪽에서 어이없는 턴오버도 나오고 해서 이대로 재즈 6연승 달리나 했는데. 이 시합에서만의
 
느낌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지금 시즌 초반에 너무 잘 나가는 닉스.

* 듀혼이 이 정도만 해주면 포가 쪽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 마버리가 상당히 아쉽긴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꼬여버린' 그의 지금 상황으로 미루어봤을 때 다른 팀에서 화려한 재기를 노려봄이 바람직하지 않을런지. 너 어쩌다

이렇게 됐니, 에휴.

* 자말 크로포드, 잭 랜돌프 폭발. 그리고 이대리는 언제나 완소.

* 확실히 국대 파포의 값어치를 하는 부저였으나, 다만 이 시합에서는 파울 트러블 때문에 매 쿼터마다 너무 일찍 

벤치로 불려나갔지. 이것이 오늘 패인 중의 하나라고 해도 별로 할 말은 없음.

* 맨끝에서 두번째 사진은 하프타임에 스크린을 통해 흘러나온 큐팁 형님의 닉스 사랑 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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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북풍 2008/11/13 23:5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파이널 봤다고 그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또 다시 새 시즌이구나.
    뭐 이래

 네, 기어이 저질러버렸습니다! 올 시즌 개막할 때까지만 해도 제가 이 짓하러 보스턴까지 갈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만, 어쨌거나 평생 숙원이었던 NBA 경기 관람을 - 그것도 정규시즌도 아니고, 그냥

플레이오프도 아니고, 파이널을! - 달성했습니다.


North Station 역(Orange Line)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경기장이 보입니다.


전면에 무슨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역시 셀틱스로 도배를 해놨네요, 우리의 진실이 형.


심지어는 맞은편 다른 건물의 공사장에도 Go Celtics!


다른 쪽에는 래리 오브라이언컵의 조형물이 세워져있었습니다.


경기장 동쪽 입구입니다.


진행요원들이 경기장 위쪽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의 유리벽들을 임시로 떼어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아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건물 밖까지 줄을 섰습니다. 물론 표를 구하는 줄이 아니라 전부 입장하는 사람들.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처음 몇 분간은 이 광경이 도무지 믿기지가 않았어요.


경기장에 들어섰을 때 선수들이 나와서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보스턴 쪽은 아직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을 때네요.

하프라인에 래리 오브라이언컵의 형상이 추가된 것이 보입니다.


천장에 달려있는 우승 기록 및 주요 인물들과 영구결번입니다.


사진 찍히는 걸 워낙 싫어하기 때문에 1년에 제 얼굴 박힌 사진이 보통 10장이 채 넘지 않는 필자지만,

그래도 이렇게 와서 직접 봤다는 걸 남기고 싶은 마음에 한 장.

혼자 갔기 때문에 진행요원 아주머니 한 분께 부탁을 드렸는데,

깜빡하고 플래시를 설정하지 않아서 그만 어둠의 자식이 되어버렸습니다.

다시 부탁하려니까 그 새 어디 가버리셨더라구요.


모든 좌석에 티셔츠가 비치되어있었습니다. 티셔츠에 적힌 문구는 'Gotta Beat LA'


경기 전에 보스턴 영광의 시절들과 현재의 경기 내용을 교차 편집해서 보여줬습니다.

이 때부터 벌써 관객들 기립박수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특히 래리 버드 나올 때는 뭐...


그러다 갑자기! 라커룸에서 경기장으로 통하는 통로가 생중계되기 시작합니다.


나와서 다시 몸 푸는 선수들.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나오고 국가를 부르는데 제창하는 가수가 무려 제임스 테일러...

누가 나와서 부를지는 경기에 대한 기대 탓에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솔직히 정말 놀랐습니다.


코트에서 가까운 좌석은 아니었지만 보는 데는 그다지 지장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정도 거리에서 이렇게 경기가 손쉽게 눈에 잡힌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더군요.


하프타임에 무슨 덩크 쇼를 하더만요. 워낙 휘리릭- 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지금 골대에 덩크가 꽂히는 순간입니다.


역시나 휘리릭- 이지만 사람을 돌면서 넘고 있습니다.


골대 뒤쪽 관중들의 평상시 관람 모드.


원정팀 자유투 때의 속칭 '겐세이' 광분 모드.


진실이 형 3점!


 88 : 98로 셀틱스가 파이널 첫 게임을 가져갔습니다. 이 날의 결정적인 장면은 진실이 형 연속 3점 성공과

4쿼터에 포지가 불발시킨 슛을 가넷이 그대로 팔로우 슬램으로 꽂아버린 것. 그리고 경기 말고 번외로 하나

꼽자면 - 중계에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경기 중간에 니콜슨 영감(잘 알려져있다시피 레이커스의 열혈

팬이죠)이 출연한 영화 중 한 장면을 그대로 따서 진실이 형의 플레이와 번갈아가면서 보여줬는데 그 때 니콜슨이
 
일갈했던 대사가 'You can't handle The Truth'였어요. 구단 관계자들의 엄청난 센스. (실제로 경기장 근처에서

그 날 팔던 티셔츠 중 하나는 영화 샤이닝의 포스터 중 니콜슨 얼굴만 클로즈업시켜서 박아놓고 밑에는 We're

Baaaack, 뭐 이런 식이었음. 이런 패러디가 여기서는 먹히는구나...)
 
+) 뒤늦게 알아낸 사실. 영감이 You can't handle the truth 외치는 장면의 출처는 영화 A Few Good Men인 듯. 

 간만에 빅3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쳐주었습니다. 클리블랜드 때 르브론과의 매치업이 진실 형님이었던 것을

떠올리며 코비와 레이의 경합을 지켜보았는데, 코비가 그다지 불이 붙은 모습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실제로 보니

괜히 Mr.81이 아니구나 생각되더군요. 말도 안되는 타이밍에 상체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꺾인 자세에서 유유히

터프샷을 성공시키고 백코트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어쩔 수 없다 싶었죠.


 실제로 경기장에 가보고서 느낀 것은, 우선 관중들의 호응이나 연고팀을 응원하는 태도가 정말 대단하다는

점. 특히 프랜차이즈 스타인 폴 피어스를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이 절실히 와닿았어요. 경기 중반에 폴 피어스가
 
누구한테 처박히고서 다리를 감싸쥐고 쓰러져있었는데 관중들 모두 'Let's Go, Paul'을 연호하며 라커룸에

들어갈 때까지 소리를 지르며 격려해주다가, 다시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내니 너나할 것 없이 다들 기립박수를

쳤을 때는 정말이지, 이래서 떠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는 거구나 싶더라구요. 게다가 이러한 호응을 적절히 잘

조절하고 활용하는 장내 방송이나 화면들을 보며 선수들의 플레이로만 리그의 수준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경기장에서 하도 Beat LA를 아낌없이 외쳤더니 근 3년만에 연구개에서 피맛이 돌아 상태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만, 하여간 정말 좋은 경험 했습니다. 2차전도 잡고 편한 마음으로 원정길에 오르길, Go Celtics!


+) 이번 여행 때문에 일부러 잘 쓰지도 않는 디카를 처음으로 장만했는데, 아무리 똑딱이라지만 모드나 사용법을
 
좀 제대로 숙지했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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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07 14: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Delic 2008/06/07 14:44  address  modify / delete

      검색안해봐서 모르지만 나야 뭐 그렇게 좋을 필요까진 없으니.
      이제 곧 기말일텐데 울산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보네.
      하여간 시험 때는 제발 술 좀 그만 먹어라 인간아.

  2. BlogIcon 그노 2008/06/07 14: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자랑갤로...


    자랑인정..........................

    • BlogIcon Delic 2008/06/07 14:53  address  modify / delete

      내친 김에 갤질 한 번 달려야하나요!
      하지만 전 단지 교통수단만 꼬박꼬박 이용하는 성실한 눈팅족일 뿐이어요.

  3. BlogIcon 북풍 2008/06/07 15: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떠오르는 건 딱하나 나도 가고싶은 공연 갔다 와서 이런 후기 제대로 써보고 싶다는.;;;;
    캠or디카 필요. ㅠ.ㅠ

    제임스 테일러라니.......

  4. iiee 2008/06/10 00:5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와와 부럽부럽......
    아무리봐도 재밌으신 분 ㅋㅋㅋ

    • BlogIcon Delic 2008/06/10 02:17  address  modify / delete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사실 근래에 재미없다는 소리를 귀가 닳도록 들어서 침울해하고 있던 참입니다 :)